제 2 절
스리-바가반 우바짜 śrī-bhagavān uvāca
뜨리-비다 바바띠 스랃다 tri-vidhā bhavati śraddhā
데히남 사 스바바바-자 dehināṁ sā svabhāva-jā
삿뜨비끼 라자시 짜이바 sāttvikī rājasī caiva
따마시 쩨띠 땀 스리누 tāmasī ceti tāṁ śṛṇu
스리-바가반 우바짜: 최고인격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뜨리-비다: 세 가지 종류의, 바바띠: 되다, 스랃다: 믿음, 데히남: 육신에 갇힌 자의, 사: 그것, 스바-바바-자: 자신이 처한 물질적 본성의 양태에 따라, 삿뜨비끼: 선성의 양태로, 라자시: 동성의 양태로, 짜: 또한, 에바: 분명히, 따마시: 암성의 양태로, 짜: 그리고, 이띠: 그래서, 땀: 그것, 스리누: 나에게서 들어라.
최고인격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에 갇힌 영혼이 얻게 된 본성의 양태에 따라 믿음은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그것은 선성과 동성, 그리고 암성이니라. 이제 이것을 들어보아라.
경전의 규정과 규칙을 알지만 게으르고 나태한 탓에 그것을 따르지 않는 자들은 물질적 본성의 양태에 지배받는다. 선성과 동성 또는 암성으로 행한 전생의 행위에 따라, 생명체는 특정한 천성을 얻게 된다. 생명체와 서로 다른 물질적 양태와의 교류는 영원히 계속되고 있다. 생명체가 물질과 접촉하므로 물질적 양태와의 연관으로 인해 서로 다른 형태의 정신 상태를 얻게 된다. 그렇지만 이 천성은 진정한 영적 스승과 경전들의 지시 사항을 따르면 바뀔 수 있다. 암성에서 선성으로, 또는 동성에서 선성으로 점차 자기 위치를 바꾸어 갈 수 있다. 결론은 특정한 물질적 양태를 맹신함으로써 인간이 완벽한 위치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정한 영적 스승과의 교류 속에서 지성을 활용해 조심스럽게 사고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위치를 더 높은 본성으로 바꿀 수 있다.